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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 주식 투자방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3. 17. 13:46

약세장 주식 투자방법

"다른 투자자들이 욕심을 부릴 때 두려워하고
                     다른 투자자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부려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최근 뉴욕타임스지 기고를 통해 강조한 말이다.

마켓워치는 버핏의 이 같은 발언을 언급하며 최근 약세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마켓워치는 첫 번째 방법으로 ‘자유로운 현금의 흐름’을 꼽았다.

젠센 포트폴리오의 롭 멕이버 매니저는 “현금 비중이 탄탄한 기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금의 흐름은 주당순이익보다 조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금자산이 많은 기업은 적극적인 투자나 기업 인수에 나서는 등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부채가 아예 없거나 낮은 기업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마켓워치는 지난 10년간 호황을 누렸던 부동산과 에너지, 금융, 상품, 이머징마켓 등은 낮은 이자와 자금의 수혜를 누렸지만 이제는 신용을 되찾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앨프랭크펀드의 존 버킹햄 매니저는 “현 상황에서 볼 때 인수나 합병을 통해 자금을 모색하는 회사들보다는 자력으로 버텨낼 수 있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버킹햄은 전망이 밝은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시스템스 등을 꼽았다.

기업의 시장점유율 또한 요즘 같은 상황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국내 또는 세계적으로 독점적 지배력이 높은 기업들은 시장이 좋지 않을수록 진가를 더 발휘하기 때문이다.

스미스바니의 마셜 캐플런 수석전략가는 “중요한 것은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오래갈 수 있는가를 내다보는 것”이라며 정유기업이나 일부 기술주의 장점을 예로 들었다.

마켓워치는 아울러 유능하고 존경의 대상이 되는 경영진이 있고 본질적 가치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