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캐논 5D를 사고 나서 렌즈가 없어서 어떤 렌즈를 사양할지 고민을 하다가 검색을 해보니..
참으로 다양한 의견들이 있더군요.
기본렌즈에 대한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많은 렌즈들에 대한 특성을 본다 하여 본인에게 필요한 렌즈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먼저 기본 단렌즈를 사서 사용하면서 진정으로 본인에게 필요한 렌즈가 무엇인지를 파악한 후에 그때 렌즈를 고르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제가 캐논 5D에 맞는 렌즈에 대해 네이버 지식인에서 검색을 하다가 나중에 필요할지도 몰라서 답변을 모아봤습니다.
단렌즈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단렌즈도 단렌즈 나름이고 줌렌즈도 줌렌즈 나름입니다.
예를 들어서 탐론 28-75mm f2.8의 경우에 선예도(선명도)면에서 캐논의 단렌즈인(물론 싸구려이지만) 50mm 1.8 II보다 밀릴 것도 없는 렌즈이고(오히려 최대개방에서는 더 좋음) 색수차현상을 처리를 하는 것은 28-75가 비싼만큼 색수차가 적게 발생을 합니다. 단렌즈의 경우에 같은 초점거리의 렌즈라면 줌렌즈에 비해서 조리개 개방수치가 크기 때문에 낮은 심도표현에 유리한 것은 맞습니다만 낮은 심도가 사진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렌즈를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은 것이지 무조건 단렌즈라고 해서 뛰어난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같은 캐논렌즈도 일반렌즈가 존재를 하고 고급라인업인 L렌즈가 존재를 합니다. L렌즈라고 해서 무조건 좋을까요? 또 그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인물용 단렌즈인 85mm 1.2L USM의 경우에 이 렌즈의 1/3가격도 안하는 85mm 1.8 USM에 비해서 초점 맞추는 속도 자체가 늦습니다. 물론 85mm 1.2L의 회오리 보케등 이 렌즈 고유의 특성은 존재하지만 비싸다고 해서 좋은 렌즈는 아니란 말이지요.
쩜사나 쩜팔의 경우에도 좀 좋은 줌렌즈에 비해서 해상력에서 밀립니다. 당연히 캐논의 최고급 표준줌에 해당하는 24-70L등한테 선예도면에서 저가형 단렌즈 그냥 발라버립니다.
단렌즈를 예찬하는 사람들도 존재를 하지만, 그것은 거의 취향의 문제라고 보면 됩니다. 반면에 줌렌즈를 선호를 하는 사람들도 존재를 합니다. 광각으로 인물찍지 말라는 법 없고, 망원으로 풍경찍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라서 원근감도 변화하기 때문에 단렌즈만으로는 한계가 존재를 합니다. 물론 초점거리별 단렌즈를 모두 구비를 한다고 하면 크게 문제는 안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솔직히 단렌즈 보다는 줌렌즈가 낫다는 말입니다. 일단 편의성이 더 높고, 앞서 말한 탐론 28-75 같이 저렴한 가격에 전영역 조리개 2.8개방이 가능하고 개방조리개에서 좋은 선예도를 뽑아주는 렌즈도 존재를 하기 때문이지요.
단렌즈 구성이라고 하면 28mm f2.8 혹은 28mm 1.8, 50mm 1.4 or 1.8 or 1.2, 85mm 1.8 or 1.2L, 200mm 1.8L?
모두 단렌즈로 렌즈 구성은 가능하지만, 비용적인 문제가 생기게 된다는 말입니다.
200mm 1.8L의 경우에 단종된 렌즈로 중고 가격만 200-350정도 합니다.(계절에 따라서 변동) 어쨌든 줌렌즈는 사용을 해야 하고, 줌렌즈도 성능좋은 렌즈들이 충분히 존재를 하기 때문에 단렌즈만 선예도가 좋다는 것은 편견일 뿐이라는 말이지요. 단렌즈도 단렌즈 나름이고 줌렌즈도 줌렌즈 나름입니다.
답변 4)
일상스냅, 배경흐림+인물 : ef 35mm F1.4L usm 인물 : ef 85mm F1.8 usm 또는 ef 85mm F1.2L usm
풍경,스냅이라면 단렌즈보다는 줌에서 선택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주로 주간에만 찍고 야경은 느낌만 담는다면 : ef 17-40mm F4L usm
야경까지, 조리개를 죄어 빛갈라짐(cross filter)효과 필요시 : ef 16-35mm F2.8L ii usm
설명을 들어보니 지금 다른 렌즈는 하나도 없으신 상태에서 첫 렌즈를 구매하시려는 거잖아요... 시그마의 20mm가 좋기야 하지만 5D와 같은 풀프레임 바디에서는 초광각에 버금가는 화각을 제공합니다. 왜곡없이 일상적으로 촬영하기에는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죠. 40D와 삼식이의 조합이 환산화각 48mm정도를 제공하니 5D와 점사를 사용할때와 별 차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표준렌즈를 표준렌즈로 사용할 수 있어 5D와 표준렌즈인 50mm대의 화각을 사용합니다. 크롭바디라면 모를까 5D에 표준렌즈라면 실내에서 화각이 그리 좁지도 않구요.
풍경사진만 찍겠다라는 주의라면 시그마의 20mm 구입도 적절한 선택이겠지만... 5D에서는 50mm도 풍경촬영용으로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mm보다는 더 쓰임새가 많을테구요...
20mm 구입하시면... 인물사진촬영시 잔뜩 왜곡된 사진만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50 f1.4... - 40만원 정도....
우선 5d는 알고 계시다시피 1:1바디 입니다.
보통 Dslr의 경우 1:1.6 크롭바디라 실제 보이는것과 찍히는 것에 차이가 있지요..
예를 들면 50mm의 경우 5디에서는 50mm화각이 나오지만
크롭바디에선 80mm(보다 망원 : 피사체가 가깝고 폭은 좁게) 나옵니다..
말씀하신 인물촬영시 배경 날림은..
사실 망원으로 갈수록 그리고 최대개방조리개 수치가 낮을 수록 유리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망원은 배제한다고 하시고 150만원정도 생각하신다고 하니 좀 좋은 렌즈를 생각하시는 듯하여,
가격이 좀 있으나..사용평이 좋고 실제 같은 화각대의 캐논렌즈 중 L렌즈 (럭셔리 렌즈라고.. 캐논렌즈 중에 L자가 붙으면 대부분비싸지요..)를 추천해 드리려 합니다.
(물론 윗분이 적으신 렌즈중에 100.2 렌즈도 가격대비 훌륭한 렌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5d에 배경날림과 인물촬영 그리고 선예도+캐논렌즈 중 가장빠른
AF를 자랑하는 135mmL 렌즈를 추천합니다.
한국정품가 약 110만원정도니 중고는 95선에서 구매가능하시리라 봅니다..
크롭바디에서는 135mm의 경우 환산화각이 215mm로 너무 멀어서
좀 부담스럽지만 5디에서라면 문제없다고 보여지고요...
보케(일그러짐)과 색감등... 결과물로만 보자면 인물렌즈의 최강이라
불리는 만두와 비교해도 차이가 많이 없어보입니다..
광각렌즈는 중고가 50만원정도라면 시그마 12-24가 있지만요.
1:1바디에서 주변부 광량저하가 좀 심할듯하고 비네팅이 좀 있어서 17-40L을 추천해 드립니다..
현재 17-40L의 경우 한국에서는 내수제품이 중고가 65만원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작년 발매품 기준)
두 렌즈는 제가 오디를 가지고 있고 금액이 된다면 당장 영입할 렌즈들입니다..
그리고 사용평역시 다들 칭찬일색이네요...(특히 오디에서...)
제가 후회하시면 돈을 드리겠다라고까지는 말을 못하겠지만 후회없는 선택이 되지 싶습니다..
(단,, 70-200ISL 과 같은 렌즈도 훌륭하지만.. 망원은 제외라해서 적지 않았습니다...)
저는 일단 캐논 EF 50mm f/1.8II 를 선택했습니다. 쩜사와 두개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는데..
캐논 정품 50mm f/1.4 II
캐논 정품 50mm f/1.8 II
현재 쩜사는 최저가가 33만원, 쩜팔은 최저가가 97,000원인데 1.4와 1.8(쩜팔)의 차이가 벌써 사진부터 다르군요. 가격차이가 약 24만원 정도 나니 그 포스부터 다르겠지만, 이렇게 두개를 비교해보니.. 쩜사가 욕심이 나네요. 사람의 눈은 마법에 걸린 눈인가요? 욕심에 욕심이 가득한 그런 눈.. 위로 보면 한도 끝도 없고.. 눈 딱 감고 일단 국민렌즈인 쩜팔이부터 시작을 해야겠네요. 사진의 F값도 모르면서 쩜사니 쩜팔이니 하는 수치적 차이를 어찌 알겠습니까.
뚜렷한 용도도 없이 그냥 좋은카메라가 탐나서 5D를 구매했으니 렌즈라도 기초부터 배우면서 시작을 해야겠습니다. 일단 쩜팔이부터 사용하면서 필요하면 그때 더 좋은것, 정말 필요한것을 사면 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