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드라이브코스
(이 코스는 반나절 정도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 입니다)
경기도 양수리... 아마 많은 분들이 가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평은 해봐야.... 그냥 그러니까....
간단명료하게 코스와 먹거리 조금 소개합니다.
서울에서 양수리로 가는 길은 두 곳이 있습니다.
1. 올림픽대로를 타고 미사리를 지나 팔당대교를 넘는 방법.
2. 강변북로를 타고 구리시 옆을 지나 팔당대교 북단까지 가는 방법.
팔당대교 북단에서 양수리까지도 두 길입니다.
1. 정약용 묘쪽 국도로 가는 길...
- 조금 더 멀고, 재수없으면 시외버스와 같이 가야하며, 1차선입니다.-
2. 양평가는 길로 가는 방법
- 빠른 속도로 갈 수 있습니다. 터널 4개를 지나면 영화 쉬리에서 CTX를
탈취당한 다리위가 나옵니다. 그 다리를 지나자 마자 우측에 붙어
양수리로 가는길로 내려가면 됩니다 -
그담에는 양수대교 전까지 똑같고, 양수대교 앞에서 길이 갈라집니다.
좌측은 양수리 국립영화 촬영소및 가평(경춘가도)로 빠지는 길.(아침고요 수목원 가시는 분들은 강추)
우측은 양수대교(대교 같이 안생겼습니다..-_-)를 건너 양수리읍내에서 버스정류장을 끼고 좌회전(우측 골목으로 가시면 그 유명한 두물머리입니다. 노을질때 여자친구분 데리고 가면.... 이쁨 받을겁니다.)해서 서종으로 가는길(유명산,중미산,기타등등)
저는 서종가는길을 설명드리죠.
위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양수대교를 건넌후 읍내의 버스 정류장을 끼고 좌측 작은길로 진입합니다.
(Tip! ; 버스정류장에 보시면 오뎅파는 작은트럭이 있습니다. 여기 오뎅은 진짜 최고입니다...
전국의 많은 오뎅을 먹어봤지만... 여기를 능가하는 곳은 아직 몬 봤습니다.
만두나...다른 메뉴는 별로입니다. 오뎅만이 신이 내린 오뎅입니다.
밤 10~11시 이후에는 영화촬영소에 간식대러 가니....알아두세요)
쭈욱가면... 철도를 지나고 곧 강변의 도로를 타고 갑니다
( 아침일찍은 물안개를, 오후에는 석양을 감상, 밤에는 별을 감상 )
쭈욱 가시다 보면.... 우측 조금밑에 러브호텔 같은게 있는 길이 있습니다.
거기에 오리학교라고 작은 간판이 써있는데.... 그 길을 따라 한 1~2Km가면 오리학교가 나옵니다.
(Tip! ; 2명이서 오리훈제, 버섯샤브샤브,돌솥밥정식 해서 3만원, 4명은 4만원 입니다.
맛은.......... 보증합니다!)
오리학교를 안 들르신다 하고, 계속 강을 따라 갑니다....쭈욱....
서종의 강변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작은 마을이 나옵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있고, 그냥 가는 길이 있는데..
마을로 들어가신다면 우회전 하는 도로가 하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도로는 조금 더 올라가면... 다리를 건너자마자 좌측으로 중미산 가는길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꺾는다면 서종강변도로가 서울방향으로 막힐때 사용되는 양수리 읍으로 빠지는 우회도로가 있습니다. 그냥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굳이 마을로는 들어가지 마세요.
돌아오는길에 거쳐야 하니까^^
마을을 지나서 계속 올라갑니다.
가는길에 괜찮은 카페를 두군데 소개 합니다.
1. 목가
- 겨울철엔 마당에 모닥불과 내부의 벽난로에서 고구마, 감자를
구워먹을 수 있음..
쥔장부부가 좀 세상사와는 관련없는 한량부부로 보임. 시골적 분위기.
무지하게 친한척 하심.
2. 메종
- 단골카페, 차 값은 그리 비싸지 않음,
서울시내 카페와 비슷하거나 약간 싼 정도.
- 외부 및 내부 인테리어가 지중해풍으로 하얀 회벽같은 걸로 마감.
- 2층에 앉으면 북한강이 큰 창문으로 보임
- 여럿이 갈경우 2층에 둥근 테이블이 있는 부분 권장
자.... 차 한잔 했으면 또 갑니다...
이제 강가라기 보단... 러브호텔과 카페, 식당이 많은 동네를 통과 합니다.
계속 가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회전 하면 다리를 건너 대성리로 빠지고,
직진하면 제가 좋아하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자..직진~!
편도 1차로의 시골국도를 따라 갑니다.
처음에는 좌측에 하천을 끼고 가지만.. 점점 가면 설악면이라는 표지판이 나옵니다.
계속 가면서 그 길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늦가을이시라면, 갈대와 함께 느긋한 맘이 되십니다.
길은 커브와, 적당한 오르막, 내리막으로 되어있습니다.
유명산 부근까지 가시면, 꽤 높은 언덕이 나옵니다.
그 꼭대기에서 패러글라이딩 하시는걸 보시게 될겁니다.
(패러글라이딩 장이 있다는군요.)
이 드라이브 코스의 좋은점은 차가 적다는 것입니다.
굳이 나쁜점을 꼽자면 특이할만한 볼거리가 없다는 거죠.
하지만 도시생활에 찌든 서울분들은 창문을 내리고
시골공기를 맡으며 늦가을의 오후4시경의 햇살을 즐기는것도
좋답니다.
(Tip! ; 추천곡은 'fire house의 When I look In To Your eyes'입니다.)
잠시후 유명산휴양림을 지나시게 되면,
잠시 들르셔서... 휴양림 입구의 집에서 감자전을 조금 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감자전이 맛있다기 보단.... 쉬면서 즐기는 여유죠^^
유명산을 지나시면... 중미산 휴양림을 만나시게 됩니다.
중미산 휴양림을 만나시면... 한번 들어가 보시길 권합니다.
휴양림에는 작은 냇물이 흐르는데... 잠시 쉬면서 산림욕!...
중미산 휴양림에서 우측으로 중미산 천문대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만약 그 길을 오후 5시경... 주황색에서 빨간색으로 물든 하늘과 함께 내려가신다면...평화로운 기분이.... 특히나 이 길은 차량의 수가 극히 적습니다.
(저는 앞뒤로 한대도 없이... 내려온적도... 있습니다)
자....내려오시면 아까 얘기했던 서종면의 마을이 나옵니다...
이제 어둠이 깔리는 북한강과 함께...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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