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새벽편지 2

동물과 대화하는 티피의 일기

동물과 대화하는 티피의 일기 이 글은 프랑스 사진작가의 딸 "티피"가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한 동물보호구역에서 10년 동안 산 마음을 기록한 글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읽어보세요 "나는 한 번도 동물이 두려웠던 적이 없어요." 티피가 성장한 세계는 특별합니다. 코끼리 '아부' 는 티피의 동생이고 카멜레온 '레옹' 은 가장 오랜 친구이며 위험한 동물인 표범 'J&B' 는 티피의 놀이동무입니다. 이렇게 동물과 대화할 수 있었던 것은 티피의 타고난 재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티피와 같이 자란 표범이 사람을 공격하자, 티피가 달려가 표범을 꾸짖어 진정시키기도 했습니다. "나는 머리나 눈으로, 아니면 마음이나 영혼으로 동물에게 말을 할 수 있어요. 동물들이 내 말을 알아듣고 나에게 대답하는 게 보인답니다...

세상이야기 2010.07.25

좋은글을 메일로 보내주는 사랑밭새벽편지

좋은글을 메일로 보내주는 사랑밭새벽편지 우리 아들이 꼭 온다고 약속했어 매년 5월 7일 다들 잠든 저녁. 무의탁노인 시설에 거주하시는 김미순(가명) 할머니는 어김없이 큰 보자기를 꺼내들어 짐을 쌉니다. 속옷 한 장 양말 한 짝 까지 그리고 할머니의 당뇨병 약까지... 행여 빠진 게 있는 건 아닐까, 할머니의 곱아든 손마디로 짐을 몇 번이나 다시 싸고 풀면 어느새 날이 샙니다. 5월 8일 아침 해가 아직 머리를 내밀지도 않았을 때 할머니께서는 대문 앞까지 무겁지도 않은 짐 보따리를 힘겹게 옮겨놓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털썩 웅크려 앉습니다. "할머니 오늘 누가 아침 일찍 오세요?" "응 우리 아들이 어버이날이라고 나 데리러 올 거야." 오지도 않는 아들을 기다리며 할머니께서는 그렇게 하루 종일 웅크려 앉..

세상이야기 2010.05.28